삼보모터스 취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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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대구대학교 기계공학과 성치동입니다. 저의 자랑일 수 있겠지만, 4년간의 저의 학교생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또래 학생들보다 학교에 늦게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늦게 입학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더 성실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는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였고 방학기간 중에는 외국어와 기타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서 현재는 삼보모터스 해외영업부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공지식의 사용은 물론이고 제2외국어인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모두 사용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ART2. 대학생활 그리고 대구대 기계공학부
첫 번째로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력입니다. 기계공학과 공부를 하다 보면 시간 대비 효율성이 많이 낮다는 걸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저 또한 공부를 함에 있어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마다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며 그러한 끈기력이 사회에 나와서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성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두 번째로 목표의식입니다.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 워라벨이 좋은 회사를 추구하는 등 목표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부서를 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이 부합되어야 하는지 또한 좋은 회사를 가기 위해서는 어떤 경험이 강점이 될 수 있는지 등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적으로 실전해 나갈 수 있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세 번째 도전할 줄 아는 자세입니다. 저는 메카트로닉스 동아리 활동에 속해있으면서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은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어 발표자로서 경진대회를 참가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영어로 발표를 한다면 나에게도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당시, 영어실력이 부족했고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로 힘들었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제 자신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PART3. 채용과정 중 각 전형별 후기
저는 4학년 2학기 때 최종 채용 면접을 두 번 경험을 하였습니다. 물론 대기업으로 자소서를 수 없이 제출했고, 인적성 시험도 쳐봤지만 면접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화신에서 2개월간 인턴을 했습니다. 공채 인턴 채용 시기 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PT 면접이 진행됩니다. PT 면접은 자유주제로 5분간 발표하는 것입니다. 팀장님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피해서 대답을 잘 한 덕분인지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PT 면접 합격 후, 2개월간의 인턴이 시작됩니다.
두 번째, 대구에 위치한 삼보모터스의 채용 과정은 서류 제출과 2번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1차 면접시에는 실무자 면접으로서 업무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이 진행되며, 2차 면접시에는 영어 면접이 진행됩니다. 2차 면접은 경영진이 진행하므로 인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영어면접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외국어 평가는 부서의 특성에 따라 중요도가 결정됩니다.
PART4. 취업과정을 되돌아본다면..
저는 취업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학점관리와 외국어 자격증 및 기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취업스터디를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또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저를 필요로 하는 회사는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믿음과는 반대로 채용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서류 통과였습니다. 저는 현실을 직시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저의 장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자신만의 강점을 찾지 못한다면 취업시장에서 본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타 학생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자격증을 취득했고, 차별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취업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성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ART5. 후배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딱 하나입니다. “남을 부러워하기 전에 남에게 부러움을 받는 사람이 되자.”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보다 잘 된 사람을 부러워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부러워하는 사람의 노력은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같은 기간이지만 누군가는 많은 일을 했고, 누군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사람이 되는 시점이 바로 “취업”입니다. 냉정한 말일 수 있지만, “내가 옆에 있는 사람보다는 공부를 잘하니깐, 내가 쟤보다는 나으니깐” 이라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닌, 같은 목표를 가지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모든 경쟁자들과 자기 자신을 비교할 줄 알고, 나아가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